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고나면 얼마 뒤 회사는 우리에게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주면서 제출한 내용이 잘 반영되었는지 확인해보라는 요청을 해온다. 이름도 다 기억하기 힘든 이 서류에서 뭘 확인하라는것인지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근로자라면 한번쯤은 있을것이다. 대부분 뭔지 몰라도 한번 보라니까 검토해볼까 하고 들여다 본다. 그것도 잠시,,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가득한 깨알같은 글씨와 숫자들을 보고 바로 포기해버리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환급인지 납부인지만 확인하고, 그저 담당자가 잘 알아서 해줬겠거니 하며 믿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내가 낸 자료는 어디에 들어가있고, 어떻게 반영되며, 결국 내가 이나라에 얼마는 내는건지. 제대로 알고 넘어가보는것은 어떨까? 사실 모르고 보면 정말 생소한데 알고 보면 굉장히 쉬운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