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불고기 방문기
- 여행·맛집
- 2017. 12. 3.
오늘은 오랜만에 식구들과 외식을 했다. 장소는 남양주에 위치한 덕소불고기!!
정식명칭은 '덕소숯불고기'다.
이곳은 나름 남양주 로컬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 나있는 곳이다.
남양주에 사는 지인네 집에 놀러갔다가 여기는 꼭 가봐야 한다며 함께 갔는데, 이미 내가 우연히 발견 한 뒤 단골로 찾고 있는 곳이라 신기해 했던 곳이다.
흔하디 흔한 불고기가 뭐가 특별할까 싶을테지만 이 평범한 메뉴로 한적한 남양주 길목에 사람을 줄세우는것을 보면 그저 평범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평범함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1년 365일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덕소불고기 생생리뷰 지금부터 시작!!
덕소불고기 생생리뷰
▼ 차타고 지나가다 기다리고 있는 엄청 많은 사람들을 목격한 뒤 자꾸 생각이 나서 가봤다가 자주 찾게 된 집이다.
식사때 가면 기본 30분이상은 기다려야하고, 그나마 식사시간 살짝 비켜가면 이보다는 덜 기다린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리고도 먹는다.
웨이팅 싫어할 것 같은 아저씨들도 굳이 기다렸다 먹는걸 보면 확실히 나만 맛있는거 아닌것 같다.
▼덕소 불고기는 숯불고기가 주메뉴다.
여러 종류의 고기가 있는데 나는 항상 돼지 숯불고기를 먹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에는 고추장삼겹살 숯불고기에도 도전해봐야지!!
근단위로 시키는데, 1근 반 or 2근 반 이렇게 반단위로도 가능하다.
여기에 필수로 시켜야하는 것!! 바로바로 반다시 국수!!!
메뉴판에 반다시 고기와 함께 먹어야하는 "반다시 국수"라고 써있는데 진짜 그 의미인건지 말장난 쳐놓은건지 알 수 없다.
▼ 기본상이 차려진다.
덕소 불고기가 좋은것이 저기 저 청국장이 기본상차림으로 나온다는 것.
푹 퍼서 밥위에 올려 쓱쓱 비벼 먹으면 그맛도 예술이다.
기본 상차림이 부실한것 같다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4가지 반찬을 담을 수 있는 빈그릇 하나를 더 주는데 김치 등 다른 밑반찬은 반찬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상추, 쌈장, 고추등등 쌈에 필요한 것들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 반찬을 가져오니 그사이 나와있는 불고기!!!!!!
그릴 바닥에는 새송이버섯이 얇게 썰려 깔려있고 그위에 숯불고기가 올려져 나온다.
▼ 푸짐한 상차림 모습이다.
처음엔 고기만 먹으면 숯불의 향기를 느끼다가 이런저런 조합을 만들어 먹어본다.
고기랑 청국장이랑 밥이랑~ 고기랑 국수를 상추쌈으로~
이렇게 저렇게 입에 한가득 넣고 양껏 먹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미 모든건 초토화되어있다. 진짜진짜 맛있다.
▼ 바로 뒤이어 반다시국수가 나왔다.
이렇게 비벼져서 나오지 않고, 깨끗하게 세팅되어 나온 국수를 우리 앞에서 맛깔스럽게 비벼주신다.
새콤달콤 한것이 입맛을 계속 돋궈준다.
▼ 불고기와 반다시국수를 함께 상추에 싸먹는 맛도 일품이다. 크게 한입 넣고 먹는 맛이 예술!!!
▼ 7명(성인5명,아이2명)이서 돼지숯불고기 2근반 + 반다시국수 + 공기밥3개 를 주문했다.
라스트 오더는 8시.
모든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자비로 다녀와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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